7살이라서 이제 유치원 졸업하면 한복 잘 안입는다고 해서 작년 한복 계속 입힐까 하다가 내년초에 동생 돌도 있구.. 해서 겸사겸사 사줘야지.. 했는데..

어찌나 까다롭게 구는지.. 한복 보여주는 거 마다 싫다고 해서.. ㅠㅠ 돌고돌아.. 주니아 한복까지 왔었어여.. 여기서는 마음에 드는 한복을 2개나!! 발견해서는 두개다 사달라고 하더라고요.. 다행다행..

그런데 분홍 댕기 한다고 해서리.. 하나는 빨간 치마였어서 이걸로 샀네여.. 작년까지 입혔던 한복은 깔깔이 같은 재질이었어서.. 이런 종류의 폴리실크 한복은 처음 입혀보는지라 좀 더워하긴 하는데.. 지금은 여름이고 한복은 주로 가을이나 겨울에 입으니까.. 괜챦을거 같아여.. ^^

치마를 특히 마음에 들어 하고요.. 제가 보기에는 새색시 한복마냥 곱네요.. ^^

바느질은 디테일하지는 않았지만 색동도 다 이어붙인 색동이고.. 새한복처럼 깔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