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장 이전 전에 성내동 매장에 오셔서 구매하셨던 분이세요^^
친구 분이랑 오셔서 몇벌 안보시고 바로 구매하셨던 기억이나네요...
고객님께서 굉장히 유쾌하시고 쿨하셨던ㅎㅎ
본 후기는 작성자님의 동의하에 작성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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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 빼면 꼭 하고 싶었던 것 중 하나가 한복을 사는 것이었음. 어렸을 때부터 한복을 매번 챙겨 입었었고, 고등학교 때는 한국 무용 수업 때문에 학교에서도 한복을 입었었지요. 살이 쪘을 때도 나름.. 나름^^;;; 카바가 되는 것도 그렇지만... 나는 항상 뭔가 한복이 참 좋았다.
그래서 살을 빼자마자 한복을 질렀다. 재미로?? 입으려는 것이기 때문에 비싼 걸 사고 싶지는 않고 그렇다고 완전 싸구려를 사고 싶지도 않고 그래서 고민을 하다가 중고한복을 지르기로 결정!!
그리고 알게된 것이 나름 집근처인 서울 강동구에 오프라인 매장이 있는 중고한복 전문점 주니아한복!
재작년 12월에 질렀는데 그 사이에 어마어마하게 커진 것 같다^^;; 사이트도 확 바뀌고 매장도 이사를 갔네~ 원래는 강동구청
그때 그냥 연락도 없이 영업시간에 갔는데 계신 직원 분이 정말 친절하게 이것저것 보여주시면서 하나하나 입어볼 수 있게 도와주셨음. 한 4~5개 입어본듯?? 그리고 중고한복 뿐 아니라 중고 한복 악세사리??라고 해야하나? 중고 한복 소품 들도 이것저것 많아서 소품도 같이 착용해보고 고를 수 있었다!!
이제는 더 많아졌을 것 같은데... 가면... 사고 싶어지니까 참앙야지 ㅎㅎ
온라인 & 오프라인 매장이 같이 있다는 건 참 좋은 듯~~^^
* 주니아한복 오프라인 매장 영업시간 *
오전 10:00 ~ 오후 07:00 (일요일, 공휴일 휴무)
- 방문 예약 가능 / 주니아한복 고객센터 전화번호 02) 6080-2030
쨌든 머리장식까지 해서 총 8만원에 한복을 구매했다. 물론 가격대는 중고여도 더 낮은 애도 있고 더 높은 애도 있지만~ 가능한 새댁 같이 보이지 않고^^;;(중요했음 ㅋㅋ) 어떻게 보면 정말 쓸데없는 소비니까 너무 비싼 걸 사고 싶지는 않아서~ 그래도 나름 10만원은 넘게 쓸 거라고 생각했는데 적당한 녀석이 눈에 들어와서 참 기뻤다 ㅎㅎ
친구가 고르러 함께 가줬는데 마지막에 결제를 하는 내 모습을 보면서 갑자기 나의 부모님께 죄송하다는 거... 왜냐고 물어봤더니 한복을 사는 걸 말리지 못해서라고 ㅋㅋㅋㅋㅋ
뭐야~~ 왜!!! 한복 좋단 말야!!! 그리고 살 빼면 꼭 사려고 했던 거기도 하고~~ 언제입겠냐 했지만 작년 설부터 명절 때마다 꼬박꼬박 챙겨입고 있다! 신정에는 친할머니 댁가서 한복 입고 세배드리고~ 구정에는 외갓집에 한복 챙겨가고~ 아.... 물론^^;; 성인... 아니 청소년 중에서도 한복을 입는 건 나 뿐이거나 새댁 뿐이지만 ㅎㅎ 내가 이뻐서 입겠다는 데 어쩔거야 ㅎㅎ
그리고 담에 시간내서 한복 입고 고궁도 공짜로 갈거임!!
셀카도 찍고~
아! 그리고 한복 입고 찍은 사진으로 팝아트 초상화도 만들었었다!!
그리고 올해는... 한복을 입고 세배를 드리는 것으로 끝내지 않고 동해바다에 한복을 입고 왔다 ㅋㅋㅋ 바닷바람이 어마어마하게 부는 와중에서 신나서 사진찍어달라고 파닥파닥 거린 다닥 유현 보시겠음.